안녕하십니까?평소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을 잘 활용하고 있는 강남 거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주중 퇴근후에 또는 주말 저녁에 더위를 피해서 가끔 공원 농구장에서 혼자
농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런 조명시설이 없다보니 어두워서 많이 불편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날이 무더운 여름에는 저녁시간대에 공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존 시설의 활용도 제고 차원에서 곳곳의 농구장에 조명시설을 설치해주시면,
현재 공원 전체적으로 부족한 조명시설도 보완이 되어 다른 이용객들의 안전보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고, 또 농구장 이용주민들의 편의성도 제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말고도 이러한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을 많이 뵜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걸 알고
용기내어 이렇게 건의드려 봅니다.
테니스장 처럼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비싼 조명시설은 필요치 않고, 기존에 공원 곳곳의 산책로에
설치돼 있는 수준의 조명과 유사한 밝기만 돼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약 10여년전 미국의 공원에서 접했던 사례를 소개해 드리면, 거기엔 공원 이용객이 직접
조명 버튼을 누르면 조명이 켜진 후 2시간 뒤에 자동으로 소등되어 (소등 10분전 알람이 울려 연장 가능)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도록 하는 체제로 운영이 되었습니다. (물론 해당시설은 무료로 운영되는
테니스장의 전력소모가 많은 조명시설이긴 했었지만 참고가 될까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아무쪼록 번거로운 민원일 수 있겠지만, 점점 늘어나는 레저인구 대비 많은 여가활동 시설이 부족한 만큼
조명설치만으로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산책로 수준의 불빛만 있어도 큰 도움이 되니 너무 부담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시민편의와 대치유수지체육공원의 시설안전 및 개선을 위해 힘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